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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이미주병원 '입원환자 51명' 무더기 확진 판정

입력 2020-03-27 14:18 수정 2020-03-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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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상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주 기자, 먼저 방역 당국이 밝힌 신규 확진자 상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어제(26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91명입니다.

누적 환자는 모두 9,332명이 됐습니다.

어제 하루 8명의 환자가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도 139명으로 늘었습니다.

새롭게 격리 해제된 사람은 384명입니다.

모두 4,528명이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인데요.

내일이면 누적 확진자 대비 격리해제자 수가 절반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최근 해외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1일 기준 국내 발병사례보다 많았는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기자]

신규환자 가운데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모두 13명입니다.

어제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기는 했는데요.

아직 지역 내 감염자가 가운데 해외감염자가 더해지지 않아 정확한 해외입국 사례는 잠시 뒤 공식 브리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별 신규 환자는 여전히 대구와 경북이 많았습니다.

다소 주춤했던 대구에서 34명, 경북에서 9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에서도 꾸준히 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서울이 12명, 경기 11명, 인천 3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다만 지역 내 감염 사례가 아니라 미국과 유럽발 확진자 사례가 대다수입니다.

[앵커]

대구에서는 또 병원 내 무더기 감염이 확인됐죠?

[기자]

네, 오늘 발표한 수치에는 포함되지 않은 신규환자입니다.

네 대구 제이미주병원 내 입원환자 가운데 51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이미주병원은 모두 9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곳인데요.

이 병원은 입원 환자가 268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구시는 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도 강화된 검역절차가 시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늘 0시부터 미국 입국자에 대해 강화된 검역절차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유럽 입국자와 같이 무증상자라도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자가격리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중대본은 현재까지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음에도 무단이탈한 사람이 40여 명에 달한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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