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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 64명"…직원 격리 검사

입력 2020-03-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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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보도국을 연결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된 확진자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죠?

[기자]

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금까지 64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40명, 인천 13명, 경기 11명을 합한 수치입니다.

박 시장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시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과 대책 마련을 위한 영상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서울, 경기도, 인천 수도권에서 대규모 감염사례로 가장 큰 일"이라며 "행정상의 관할을 넘어서서 전폭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해당 콜센터 직원 207명은 모두 격리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검사 중인 인원에 대한 결과가 추가로 나오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래도 전체적인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최근 사흘 동안 전체 확진자 증가세는 꾸준히 줄어들었습니다.

하루 동안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367명, 지난 9일 248명으로 점점 감소했습니다.

오늘(10일)은 131명이 추가돼, 10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대구에서도 오늘 확진자가 92명 늘어 증가세가 꺾였는데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대구시가 명단을 확보한 신도 1만 458명 가운데 99% 정도가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오늘로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틀째에 접어드는데, 정부가 오늘 오후부터 공적 마스크와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죠?

[기자]

네, 정부는 오늘 오후 7시부터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판매량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민간에 정보를 공개하면, 민간에선 '어느 판매처에 마스크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앱' 등을 개발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앞으로는 모바일 웹 페이지나 앱을 통해서도 손쉽게 마스크 판매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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