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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흑인·여성·동성애자…시카고 시장이 깬 '한계'

입력 2019-04-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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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양계장서 화재…닭 2만여 마리 폐사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한 대형 양계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연신 뿜어져 나옵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양계장 건물'을 통째로 집어삼켰는데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2만 8천 마리가 넘는 닭이 불길에 휩싸여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디에서 불이 시작된 건지, 당국이 화재 원인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2. '하늘 덮은 시커먼 연기'…미국 화학공장 불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메웠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의 한 화학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는데요. 지금까지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강력한 폭발에 주변 건물들이 흔들리기도 했는데요. 아직 정확한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한 근로자는 화학물질 유출이 감지된 직후에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3. 흑인·여성·동성애자…시카고 시장이 깬 '한계'

미국 시카고에서 동성애자인 흑인 여성이 시장에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에서 성 소수자인 흑인 여성이 대도시의 시장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요. 검사 출신의 로리 라이트풋 당선자는 정치 경험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70%가 넘는 득표율로 시카고 시장에 당선됐습니다. 부패한 시카고 정치에 지친 유권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있는데요. 미국의 정치사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는 평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선출된 시장은 자신이 아닌, 시민들이 새로운 역사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모나리자와 아침을'…루브르 박물관 숙박 행사

모나리자의 그림을 보며 칵테일을 마시고 비너스상과 함께 '황홀한 식사'를 합니다. 다른 관람객이 없는 조용한 박물관을 둘러보다가 밤이 되면 유리피라미드 아래에 마련된 침실에서 잠이 드는 특별한 경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이 유리피라미드 개관 30주년을 맞아 숙박공유업체와 함께 마련한 이벤트인데요. 오는 12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하고 그 중 선정된 단 한 팀에게만 이 영화 같은 하룻밤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5. 치솟는 얼음 조각들…얼음 강 폭파 작업 '장관'

꽁꽁 언 강에서 분수쇼가 가능한가 싶은데 알고보니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폭파 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얼음을 깨는 이유는 얼어붙은 강위로 상류의 눈녹은 물이 대량으로 유입되면 홍수가 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깨진 얼음 조각들이 100m 높이로 치솟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다른 곳에선 보기 힘든 광경이기 때문에, 먼 곳에서도 관광객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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