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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판빙빙 근황 포착…'1438억' 이틀 만에 완납?

입력 2018-10-08 15:33 수정 2018-10-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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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 저유소 폭발화재, 17시간 만에 진화

어제(9일) 오전 11시 쯤 경기도 고양의 대한송유관공사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휘발유 무려 440만 L가 담겨있는 탱크에 불이 나서 이렇게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약 17시간의 사투 끝에 불길은 오늘 새벽 4시쯤에 완전히 잡혔습니다. 화재가 넌 지역과 가까운 서울의 몇몇 지역에서는 이렇게 큰 불과 연기를 보고 혹시 우리동네에서 불이 난 것인가? 잘못 알고 접수된 신고만 100건이 넘었다고 합니다. 양천구의 한 시민은 "연기의 먹구름이 보인다" 이렇게 신고를 했고, 또 광화문에 출근을 하고 있던 시민이 연기를 보고 소방서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여의도에서도 "연기가 보인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관계 당국은 오후부터 합동 현장감식에 들어갔습니다. 설비의 결함이나 오작동이 있었는지 등 폭발의 원인을 밝히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화재 자동감지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초기 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안전 조치상의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왕실 비판 사우디 언론인, 터키서 '암살'?

사우디아라비아의 왕가, 특히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비판하는 글을 써온 사우디의 언론인 '자말 카쇼기'가 터키에 있는 사우디 영사관에서 암살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카쇼기는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는 기사를 썼다가 신변을 위협받고 미국으로 도피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최근에 약혼녀의 고국인 터키에 입국해서 혼인 신고를 하려다가 실종된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카쇼기의 실종 사건을 두고 건물 안에 있던
사우디 암살팀의 범행이라고 보도했는데요. 터키 경찰도 카쇼기가 건물 안에서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투란 키스라크지/실종 언론인 '카쇼기' 친구 : 암살팀 15명이 카쇼기를 기절시키고 살해 한 뒤 시신을 훼손해 밖으로 가져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우디 정부는 카쇼기는 총영사관을 방문하기는 했지만 업무를 보고 바로 나갔다면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모하마드 알오아타이비/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 : 자말 카쇼기는 이 건물(총영사관)에도 없고 사우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사관 측은 또 건물에 카메라는 있지만 촬영된 영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공식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판빙빙, 넉 달 만에 '6초 분량' 근황 포착

수백억 원대의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의 배우, 판빙빙이 자취를 감춘 지 넉 달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6초 분량의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판빙빙은 경호 요원의 호위를 받으면서 세무서로 보이는 건물에서 나오고, 바로 차를 타고 자리를 벗어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침묵을 깬 판빙빙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서 "여러분의 마음을 느꼈어요. 여러분이 보고 싶어요" 라는 짧은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매체들은 판빙빙이 우리 돈 1400억 원이 넘는 추징 세액과 벌금을 현금으로 모두 냈다는 설이 제기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판빙빙이 벌금과 추징금을 납부하겠다고 밝힌지 불과 이틀만인데요. '재산 1조 원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판빙빙이 아파트 40여 채를 한꺼번에 처분한 돈이다', '약혼자인 배우 리천이 지원해줬다' 등 돈의 출처에 대해서 다양한 추정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망명설, 심지어 사형설까지 등장하면서 온갖 소문에 시달렸던 판빙빙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는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feifei0525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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