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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사 맞소환' 주장까지…격해지는 소녀상 갈등

입력 2017-02-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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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를 3월 이후에야 서울로 돌려보낼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사의 복귀 문제를 끌고 가겠단 겁니다. 우리 야권에선 주일 한국대사를 맞소환하자는 주장도 나오며 갈등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이정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나가미네 일본대사의 귀임 시기는 3월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진퇴 문제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이는 3월 중순까지는 한국 측의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있습니다.

"한국이 뭐라도 하지 않으면 대사를 돌려보내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아베 총리 측근의 강경 발언도 나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지난 6일) : 대사의 귀임은 앞으로 제반 상황을 종합 검토해 판단할 것입니다.]

한국이 조기 대선을 치른다면 5월까지도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일본 언론은 내다봤습니다.

보수 우익의 눈치를 보는 아베 정권이 소녀상 이슈를 쉽게 내려놓지 않을 거란 분석입니다.

아베 정권 내에서도 대사의 귀임 시기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강경론이 훨씬 우세합니다.

대사의 공백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이준규 대사 맞소환 주장까지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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