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은 전 종목 석권 향한 쾌조의 8강 진출
문재인 대통령이 올림픽 양궁 사상 첫 3관왕이자 한국 최초의 하계올림픽 첫 3관왕이 된 안산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강철 같은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국민들께 최고의 감동을 선물했다"며 "모든 것을 끝까지 이겨낸 안산 선수가 대견하고 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더 많은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 2연속 전 종목 석권을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궁 남자 대표팀 김우진은 조금 전 끝난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카이룰 아누아르 모하메드를 6-0으로 가볍게 꺾고 8강에 안착했습니다. 특히 김우진은 9발의 화살을 연속으로 10점에 꽂아 넣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김우준은 잠시 뒤인 오후 2시 45분 4강 진출을 놓고 대만의 장즈준과 겨루게 됩니다.
한국은 이미 혼성 단체전, 남녀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는데, 김우진이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양궁 전 종목을 석권하게 됩니다. 또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어 두 대화 연속으로 전 종목을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