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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만명 넘게 확진…뉴욕주 '중대 재난지역' 선포

입력 2020-03-22 12:35 수정 2020-03-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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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2만명 넘게 확진…뉴욕주 '중대 재난지역' 선포

[앵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을 넘었습니다. 세계에서 4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피해가 가장 심한 뉴욕주는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어제(21일)보다 98명 늘어난 88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재난관리처가 뉴욕주를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중대 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뉴욕주가 처음입니다.

특히 뉴욕주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으로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빌 더블라지오/뉴욕 시장 : 우리가 이 위기의 중심지가 됐습니다. 여기, 미국에서 제일 큰 도시가 말입니다.]

CNN은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2만 4천 명 이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이탈리아와 중국,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지난 1월 21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두 달 만에 미국내 코로나19 환자는 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중동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도 가파릅니다.

현지시간 21일 기준으로 이란 등 중동 12개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약 2만4천명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사망자도 1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중동 각국은 국경 봉쇄와 관광지 폐쇄, 이동 금지 등 고강도 조치에 나섰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9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8,8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 오늘부터 유럽발 입국자 모두 '코로나 검사'

오늘부터 유럽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유증상자는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무증상자는 인천 SK 무의 연수원 등 7개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사를 받습니다.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올 경우 중증도에 따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해 치료를 받습니다.

3. IOC 위원장 "올림픽, 주말 축구처럼 연기 못 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독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토요일 축구 경기처럼 연기할 수 없다"며 도쿄 올림픽 연기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취소 가능성에 대해선 "비정상적인 상황이지만 이상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며  "올림픽을 취소하면 선수 만 천명의 꿈을 깨는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4.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코로나 방역 협조의사 밝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에 협조할 의향을 전달했다"고 북한 측이 밝혔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오늘 발표한 담화에서 이같은 내용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국무위원장과 긴밀히 연계해 나가기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5. 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미세먼지 '보통'

오늘은 전국이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12∼22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제주권은 낮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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