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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첫 일정은 '정상 만찬'…30일 한·미정상회담

입력 2019-06-29 19:59 수정 2019-06-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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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사카 G20 회의에 참석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전 일본을 출발해 한국에 도착을 했습니다. 청와대 환영만찬이 첫 공식일정이지요. 청와대 연결해서 지금 상황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서준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전에 이제 공항에 내린 모습을 봤었는데, 비행장에 내린 모습을 봤었는데, 지금은 청와대에 도착을 했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에 도착하는 대로 취재진에게 알리기로 했는데 아직까지 공지가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청와대로 이동하는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 시간보다 다소 늦게 오후 7시 10분 쯤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공군기지에서 미군들을 격려하고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을 하기는 했는데, 도착하는 대로 공지가 된다면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청와대에 도착을 하는 대로 그러면 한·미 정상 간에 만찬이 시작이 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에는 7시 40분부터 만찬이 시작되는 일정이었는데 도착시간이 늦어지면서 만찬 시간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만찬에 앞서서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트럼프 대통령, 이 3명이 청와대 녹지원을 산책하기로 예정이 돼 있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는 통역만 동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녹지원을 지나서 만찬 장소인 상춘재 앞에서 칵테일 등을 마시며 5분 정도 환담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어서 상춘재로 들어가서 1시간 남짓 만찬을 합니다.

만찬 메뉴는 전통 궁중 한식과 미국산 등심스테이크라고 합니다.

이방카 보좌관을 위해서 유대교 식단인 포셔 메뉴도 준비가 됐다고 합니다.

[앵커]

2년 전이었지요.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했을 때 상당히 많은 배석자가 만찬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오늘(29일)은 어떻습니까? 오늘 만찬 참석자 공개가 됐나요?

[기자]

이번에도 양측의 7명에서 8명 정도씩 배석을 합니다.

우리 측에서는 문 대통령 부부, 그리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김현종 2차장 등이 함께 자리를 합니다. 미국 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 그리고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느무신 재무장관, 해리스 주한대사,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만찬에 앞서서 5분 정도 칵테일을 마시는 자리에는 가수 엑소와 박세리 골프감독도 자리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오늘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따라서 예측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오늘 만찬 자리에서 어떤 대화들이 오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까?

[기자]

일단 문 대통령은 오늘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을 보면 "우리는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고 있다. 한반도 평화는 직접 당사자들 간의 대화만큼 다자 간 외교를 통해 국제사회 등의 동의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썼습니다.

독일 통일 과정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헬무트 콜 서독 총리가 미국, 소련 정상을 여러 차례 만나서 신뢰를 쌓고 설득을 한 과정을 언급했습니다.

오늘 만찬과 내일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방문해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트위터 등을 통해서 밝혔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오늘 만찬 자리에서 얘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이서준 기자가 전해 드린 대로 잠시 후면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에 도착을 하고 또 만찬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뉴스룸 후반부에 다시 한 번 이서준 기자를 연결해서 만찬 앞서 어떤 이야기가 오 갔는지 파악되는 대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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