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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남북관계 개선·군사긴장 완화 도움 안 돼…매우 우려"

입력 2019-05-09 20:17 수정 2019-05-09 23:04

정의용 안보실장,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예의주시
대북 식량지원 계획도 수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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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안보실장,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예의주시
대북 식량지원 계획도 수정 가능성


[앵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잠시 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도 연결하도록 하죠.

심수미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심수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후에 그러니까 8시 30분부터 취임 2주년 맞아서 KBS하고 인터뷰를 하게 되어있는데, 물론 저희들은 그 때 바로 연결해서 인터뷰 상황을 전해드리겠습니다만은, 청와대가 조금 뭐랄까 경황이 없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어떻습니까, 안보실 상황부터 좀 전해주실까요?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오후 4시 30분쯤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합참과도 화상으로 연결해서 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 별도의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회의나 관계부처장관회의는 소집되지 않았습니다.

통상 목요일 오후 4시에 열리던 NSC 회의가 오늘(9일) 1시간 앞당겨서 3시에 열렸기 때문에 이미 도발이 시작되기 전에 끝났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정 실장 등을 통해 실시간 보고를 받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앵커]

알았습니다. 공식 반응은 나왔습니까, 청와대로부터?

[기자]

고민정 대변인 명의의 공식 입장을 조금 전 7시 50분쯤 냈습니다.

고 대변인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는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지금 이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는 역시 한·미 간의 공조를 통해서 조율을 통해서 보다 좀 확실하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시는 것처럼 지금 워싱턴은 아침 일찍의 시간이기 때문에 어떤 구체적인 반응이 나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잠시 후에 워싱턴도 연결하겠습니다마는. 그래서 대화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청와대의 계획이 혹시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냐. 아니면 원래 예정대로 가느냐. 어느 쪽으로 봐야 됩니까?

[기자]

아무래도 수정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기 직전인 오후 4시까지만 하더라도 청와대는 인도적 식량지원에 대한 한·미 정상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조만간 정부 차원에서 쌀과 같은 식량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라는 것이었는데요.

또 미국 측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5월 말이 아닌 중순쯤에 한국을 방문하도록 다시 요청했다고도 밝혔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일에 이어 5일 만에 또다시 북한이 도발을 하면서 이 계획을 상당 부분 수정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앵커]

예 알겠습니다. 청와대에 나가있는 심수미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8시 30분부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인터뷰가 있을 예정인데 저희들은 시작이 되면 연결해서, 특히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 나올지 함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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