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태우는 공익신고자"…"비리 혐의자 희대의 농간"

입력 2018-12-31 15:30 수정 2018-12-31 18: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본격적으로 어떤 질의응답들이 오갔는지 한 번 보고 오겠습니다. 오전에 운영위에서 있었던 상황인데요. 먼저 임종석 비서실장하고 나경원 원내대표간의 공방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회 운영위 / 오전) : 김태우는 엄연한 공익신고자입니다. 이 정부는 무차별하게 사찰했습니다. 민간인을 사찰하고…블랙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이 정부의) 그런 위선, 일탈에 대해서 전 양두구육의 정권이다 이렇게 밖에…대검 감찰 결과 보면 도대체 감찰 결과 수사 의뢰도 못합니다. 탈탈 털어서 나온 게 260만 원 상당의 향응수수, 골프 쳤다는 거 178만 원의 골프 쳤다는 거밖에 없습니다. 김태우에 대해서 전부다 거짓말이라고 하는데 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지 못합니까. 여러가지 자료를 보면 민간인 사찰이 있다고 봅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국회 운영위 / 오전) : 그걸 질문을 주시면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의원님 일방적으로 민간인 사찰이라고 말씀하시지 마시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회 운영위 / 오전) : 임종석 실장. 묻는 말에 대답을 하세요. (구체적인 질문을 주시면…)]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국회 운영위 / 오전) : 민간인 사찰, 블랙리스트 이렇게 무리하게 말씀하시는 것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탈탈 털어도 골프에 향응수수 260여 만 원 받은 게 다다라고 그러시는데…본인과 유착관계에 있는 건설업자가 뇌물수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그 시점에 검찰 측 특수수사과에 가서 관련자료 요구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청와대 관심 사건인 것 처럼 위장해서 이 사건에 개입하려 했던 것이고…어떻게 의원님, 이게 비리 혐의자, 범죄 혐의자가 아니고 의원님 말씀하시는 공직제보자 입니까.]

+++

[앵커]

그러니까 조국 수석하고 임종석 비서실장은 김태우 수사관의 개인적인 일탈이다, 민간인 사찰 전혀 없었다. 하지만 반면에 자유한국당에서는 김태우 수사관이 공익제보자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지금 비춰집니다.

· "민간인 사찰" vs "범법자 희대의 농간"

· 나경원 "김태우, 엄연한 공익 신고자"

· 조국 "김태우 비위행위일 뿐…희대의 농간"

[앵커]

오전에 있던 운영위의 모습 더 보고 오시죠.

[유의동/바른미래당 의원 (국회 운영위 / 오전) : 수석님은 (김태우의) 스폰서 건설업자라고 불리는 최두영 씨와는 아시는 사이입니까?]

[조국/청와대 민정수석 (국회 운영위 / 오전) : (최씨와) 일면식도 없고, 어떠한 연락도 없고 직접, 간접적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연락한 바가 없습니다.]

[유의동/바른미래당 의원 (국회 운영위 / 오전) : 이분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분이시죠?]

[조국/청와대 민정수석 (국회 운영위 / 오전) : 그 분이 제가 졸업한 혜광고등학교 동문이라는 것을 이 사태 발생 이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유의동/바른미래당 의원 (국회 운영위 / 오전) : 김태우 수사관을 직접 면접한 사실이 없다… (없습니다.) 업무추진 과정, 또는 사적인 자리에서 김태우 전 수사관과 대면해서 보고를 받았다든지 이런 적은 있으십니까?]

[조국/청와대 민정수석 (국회 운영위 / 오전) : 대면보고 받은 적 전혀 없고요. 반부패비서관실과 총 2~3회 회식할 때, 점심을 같이 먹었을 때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감반원들이 다 그 점심식사 자리에 있었기에 김 전 수사관도 거기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조국 "최두영, 일면식도 없고 연락한 바 없어"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단언컨대 민간사찰 없다"…조국, 야당 의혹제기에 조목조목 반박 임종석 "문재인정부, 민간사찰 상상 못해…국민 여러분껜 송구" 임종석 "민간인 사찰·블랙리스트 주장, 정치공세로 확인될 것" 조국 "비위 행위자 일방주장 정치적 이용, 매우 개탄" 민주, 청 특감반 야 공세에 적극 대응…"시시비비 가릴 것"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