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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 신축적 개선?…김동연 "필요 시 국회와 의논"

입력 2018-08-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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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국회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어제(21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 52시간 근로제' 문제를 신축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말을 먼저 꺼냈습니다.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한 축에 손을 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는 사실상 '소득주도성장 청문회' 였습니다.

야당이 고용 악화의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꼽으며 강한 공세를 펼친 겁니다.

그러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주52시간 근로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근로시간 단축 문제같은 것에 있어서 저희가 좀 신축적으로 할 수 있는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은 저희가 충분히 부처와 또 필요하다면 국회와 의논해서 개선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오후에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서는 현재 최대 3개월까지 허용된 탄력근무제를 언급하며 개선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큰 틀에서 정부 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김 부총리의 이러한 발언은 정책의 수정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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