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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탄광서 폭발사고…최소 15명 사망·수백 명 매몰

입력 2014-05-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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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의 한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현재까지 최소 15명이 숨졌습니다. 아직 탄광 안에 갇혀있는 광부들이 200~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곽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광 입구가 폭탄을 맞은 듯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부상자를 옮기는 구조대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현지시간 13일 오후 터키 서부 도시 마니사의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15명이 사망했으며 수백 명이 탄광 안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대 시간에 폭발사고가 발생해 탄광 안에 갇힌 광부의 규모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200~300명이 탄광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터키 재난대책본부가 탄광 내부에 공기를 공급하며 대대적인 구조작업을 벌여 현재까지 20명 이상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폭발로 인한 연기가 심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타네르 이을드즈/터키 에너지부 장관 : 탄광에서 매우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하 전력 공급 장치에 불이 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탄광 운영업체인 소마코무르는 2개월 전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없었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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