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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도 승객도 거의 다 썼다…'마스크 의무화' 첫날 풍경

입력 2020-05-26 20:51 수정 2020-05-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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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출근길 모습입니다. 운전자도 승객도 모두 마스크를 썼습니다. 오늘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꼭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대부분 시민들이 마스크를 챙겨 나와서 현장에서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출근길 시민들로 북적한 버스 환승센터입니다.

버스를 타는 사람도, 내리는 사람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90여 분 동안 버스를 타고 다닌 취재진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을 거의 찾을 수 없었습니다.

[임흥준/서울 성북구 : 지금은 많이 습관돼서 이렇게 착용하고 다닙니다.]

오늘부터 대중교통을 탈 때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안 쓴 사람은 운전기사가 탑승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시행 첫날 우려했던 실랑이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김종학/버스기사 : 오늘은 뭐 완전히 다 쓰셨는데. 어제보다 낫죠.]

택시 승강장에 줄지어 서 있는 시민들.

아이도 엄마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는 간혹 마스크 없이 집을 나선 사람들을 위한 배려까지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서태식/택시기사 : 안 쓴 사람은 내가 그때 마스크를 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마스크를 불편해하던 시민들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김경희/서울 성동구 : 마스크는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임흥준/서울 성북구 : 잘 지켜서 퇴치하는 데 같이 협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방역의 시작은 나부터라는 시민의식이 빛을 발한 출근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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