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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한·중 관계 걸림돌 제거해달라"…사드 해법 요구

입력 2017-05-18 21:26 수정 2017-05-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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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들이 대상국을 방문중이지요. 외교 현안을 풀기가 만만치 않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먼저 중국입니다. 사드배치 선언이 있은 뒤 열달 만에 이루어진 한·중 고위급 인사의 첫 만남은 무거운 분위기로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이해찬 특사단장에게사실상 사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대중 특사단을 맞이합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 이번 특사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한국 측의 명백한 입장과 구체적인 조치를 가져오셨으리라 믿고 바라고 있습니다.]

왕이 부장 접견에 앞서 이해찬 특사는 7월 정상회담안을 제시했습니다.

[이해찬/중국 특사 : 7월에 G20회의가 함부르크에서 있는데 1차 정상회담을 할 수가 있고…한·중수교 25주년 무렵에 정상 간 회담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특사는 왕이 부장과 만찬을 이어가며 북핵과 사드 해법, 사드 보복 해소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왕 부장은 양국 관계의 걸림돌을 제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드 철회 요구입니다.

특사단은 내일(19일) 시진핑 주석을 만나 친서를 전달하고, 주요 인사들과 한중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사드 보복이 곧 끝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지만 현재까지 중국은 요지부동입니다.

환구시보는 "사드가 어떻게 되든 한중관계가 그림자에서 벗어나 이전으로 돌아가리라 기대하는 듯하지만 이는 잘못"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특사단과 만나지만 한국의 사드 해법을 본 뒤에 보복 해제를 검토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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