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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빠진 하반기 시장…애플 '미소'-구글 '표정관리'

입력 2016-10-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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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주력 모델인 갤럭시노트7이 시장에서 사라지면서 하반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애플이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인 구글도 표정 관리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의 갤럭시노트7 퇴장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미국 애플입니다.

애플은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삼성과 양분해 왔는데 이젠 독주 체제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는 갤럭시노트7 사태로 아이폰 판매량이 3분기에만 최대 1500만 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도 1%P가량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구글에도 호재입니다.

구글은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을 직접 내놨는데, 갤럭시 시리즈와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고 있어서, 아이폰 대신 구글 픽셀폰을 택하는 수요가 적지 않을 거란 전망입니다.

이밖에 대화면 스마트폰 V20를 선보인 LG전자는 물론,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도 세계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의 빈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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