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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맞는 남미…브라질, 매일 1만명 넘게 확진자 나와

입력 2020-05-26 20:52 수정 2020-05-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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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계절하고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선 아직 입증된 게 없지만, 점점 추워지고 있는 남미에서 확진자 수가 뚜렷하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환자가 많이 나온 브라질에선 지금 하루에 만 명 넘게 추가로 감염되고 있습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가 바로 옆이 묘지로 변했습니다. 

시신을 묻을 곳을 여전히 더 많이 파야 합니다. 

곧 겨울을 맞게 되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모습입니다. 

브라질에선 최근 하루에만 1만 명 이상씩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 800여 명이 숨집니다.

병원으로 들어오는 구급차는 끊이지 않지만 병상도, 의료장비도 부족하기만 합니다.

환자와 가족들은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카밀라 도스 산토스/코로나19 확진자의 딸 : 병원에선 모든 게 굉장히 빠르게 변합니다. 한 사람이 죽는 동시에 또 다른 사람이 병원을 나갑니다. 아버지는 매우 분노합니다. 죽는 걸 두려워하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으니까요.]

나라 전체 확진자가 이미 37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2만 명을 훌쩍 넘었지만 실상은 더 처참할 거란 추정도 나옵니다. 

상파울루대 연구팀은 정부가 발표한 공식 수치보다 감염자 수가 15배나 더 높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감염 검사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어서입니다. 

이제 브라질에 머물렀던 사람들은 돌아갈 곳을 잃었습니다.

미국 등 여러 나라들이 입국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윌슨 실바 가라나/콜롬비아 여행객 : 이곳에 오게 된 뒤 코로나19로 브라질에 갇혔어요. 묵을 곳도, 돈도 없어 공항으로 오게 됐습니다.]

남미 대륙 전체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는 2만 5천여 명에 이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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