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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이슬람 사원 '폭탄 테러'…최소 70여명 사망

입력 2017-10-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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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사원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70여 명이 숨졌습니다. 아직 누구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차 주변은 부상자를 실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여기저기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다급하지만 구조 손길은 모자랍니다.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사원 2곳에서 현지시각 20일,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70여 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나올 수 있습니다.

한 곳은 수도 카불에 있는 시아파 사원, 다른 한 곳은 고르 주 서부의 수니파 사원이었습니다.

금요 기도회가 열리고 있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목격자 : 사람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는데 용의자가 걸어들어왔습니다. 그러더니 그대로 폭발했습니다.]

카불에선 자살 테러 용의자가 폭탄 조끼를 터트렸습니다.

30명 넘게 숨지고 45명이 다쳤습니다.

고르에서도 폭발물을 터져 4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아직 이번 테러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단체나 개인은 없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지난 17일에도 전국적으로 탈레반의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나 78명이 숨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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