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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회 밖으로'…교과서 투쟁 외연 넓혀

입력 2015-10-14 06:54

이석현 부의장, 릴레이 1인 시위 '3번째 주자'
문재인, 위안부 수요시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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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부의장, 릴레이 1인 시위 '3번째 주자'
문재인, 위안부 수요시위 참석

야당 '국회 밖으로'…교과서 투쟁 외연 넓혀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고시에 맞서는 '국회 밖 투쟁'을 사흘째 이어나간다.

지난 12일 교육부의 행정고시 강행과 동시에 시작된 대국민 여론전을 당분간 계속 펼쳐나가는 분위기다. 1인 시위·서명운동에 이어 위안부 시위 참석 등으로 투쟁 외연을 넓히고 있다. 모처럼 잡은 정국의 주도권을 놓치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우선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1인 시위의 세 번째 주자로 이석현 국회 부의장이 나선다.

이 부의장은 박지원 의원으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아 이날 오전 7시30분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출근길 직장인을 대상으로 역사 국정교과서의 부당성을 알린다는 복안이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낮 12시 종로구 중학동의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예정된 '제1200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역사 국정교과서를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로 규정한 새정치연합이다.

문 대표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고통을 겪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연스레 역사 국정교과서의 부당함을 알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이외에도 확정고시까지 남은 20일 동안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교육부의 행정고시의 철회가 있을 때까지 서명운동을 비롯해 대국민 여론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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