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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메달 박탈 동료선수 "박태환 원망스럽지 않다"

입력 2015-03-24 22:02 수정 2015-03-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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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태환 선수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6개 가운데 3개를 단체종목인 계영에서 땄습니다. 이번 징계조치 중 메달 박탈은 박태환은 물론, 계영 메달리스트 7명 전원에게 적용되는데요. 그중 한 선수를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선수 요청에 따라서 이름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지금 나와 계시죠? 안녕하세요.

[박태환 동료선수/인천AG 메달 박탈 대상 : 네, 안녕하세요.]

[앵커]

박태환 선수와는 별도로 선수 본인은 그동안 많은 훈련과 노력을 했던 게 날아간 건데요. 심정은 어떻습니까?

[박태환 동료선수/인천AG 메달 박탈 대상 : 처음에는 조금 허무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아시안게임 갔다 온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었고 해서 흘려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때 메달 땄던 거 자체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앵커]

내가 잘못하지 않은 일로 징계를 당한 셈인데 박태환 선수가 혹시나 좀 원망스럽지는 않은가요?

[박태환 동료선수/인천AG 메달 박탈 대상 : 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그렇게 생각은 안 하고 있어요. 아시안게임 나갔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서류상에서 메달만 박탈되는 거니까 다른 선수들도 아마 그렇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너무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앵커]

목소리가 담담한데요.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박태환 동료선수/인천AG 메달 박탈 대상 : 올해는 세계선수권대회도 있고 한국에서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려서 출전해서 좋은 성적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박태환 동료선수/인천AG 메달 박탈 대상 : 감사합니다.]

[앵커]

선수 한 분과 인터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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