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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김상곤 영입시도 안철수, 구태·사당정치"

입력 2014-02-28 14:29 수정 2014-02-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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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김상곤 영입시도 안철수, 구태·사당정치"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28일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을 영입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종식돼야 할 구태정치, 사당정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경기도민은 없고, 정치공학만 난무하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안하기로 했지만 근본적으로 정당정치를 부인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광역단체장, 광역의원은 공천하겠다는 입장이 그것을 입증한다"며 "새정치연합이 자당 후보를 확정하고 연대든 경쟁이든 논하는 것이 정당의 도리이고 책임 있는 정치인의 도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당 후보도 없는 상태에서 전국적인 연대도 아니고 수도권 일부 지역의 선거구도를 언급하는 것은 1250만 경기도민을 기망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며 "정치를 이렇게 하면 안된다. 안 의원은 지금이라도 민주당과의 선거연대를 논할 생각이 있다면, 자당 후보를 공천하든지 김 교육감 입당을 성사시킨 후 1250만 경기도민에게 선거연대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공개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 진표와 교육 상곤' 조합이 현재 거론되는 새누리당의 어떤 도지사 후보와 교육감 후보의 조합보다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부터라도 경기도민이 중심이 되는 경기도지사 선거가 되길 바란다. 각 정치 주체들이 정치 수요자인 오직 경기도민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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