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 이륙후 엔진에 화재..비상탈출 시도했지만 조종사 숨져
공군은 경기 화성에 추락한 F-5 전투기 조종사가 순직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사고 전투기가 오늘 낮 1시44분에 기지에서 이륙한 후 엔진 화재경고등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에 따르면 이후 전투기의 기수가 급강하했고 조종사인 심모 대위가 비상탈출을 시도했지만 탈출하지 못하고 기지 서쪽 8km에 떨어진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심모 대위는 순직했습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F5-E 전투기(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음).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