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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밑그림 '핵심참모' 대거 동행…이번엔 '디테일' 미션

입력 2018-07-06 20:36 수정 2018-07-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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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에는 북미정상회담의 밑그림을 그린 이들이었죠. 트럼프 행정부의 한반도 문제 핵심 참모들이 대거 동행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와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 코리아임무센터장은 이번 협상 수행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 대사는 최근 북한과의 실무회담을 주도해 협상 내용을 꿰고 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김 센터장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김영철 부위원장을 각각 만날 때 모두 동석했습니다.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슈라이버 국방부 아태 차관보 등 한반도 문제에 노련한 정부 당국자들이 포함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의 최대 쟁점 중 하나인 핵사찰 검증 문제가 핵심 의제임을 보여주는 면면입니다.

핵무기, 핵물질, 핵시설 관련 신고 리스트와 비핵화 속도, 범위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계획을 구체화해야 하는 미션입니다.

지지부진했던 유해 송환도 해결해야 할 임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시적인 성과로 보여지는 유해 송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비핵화 미션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와 CNN은 트럼프 행정부가 늦어도 8월말까지 '비핵화 시간표' 등에서 진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성과 여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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