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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노동시장 구조개선, 3월내 합의해달라"

입력 2015-03-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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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는 26일 노사 대표들을 만나 3월 내에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대한 합의를 이뤄줄 것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동시장 구조개선 협의 주체와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총리는 "청년 실업이 현실적으로 시급한 문제이기 때문에 노사가 대승적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간다는 결단으로 3월 말 시한을 지키는 어려운 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걱정도 많이 하시고 관심도 많으시기 때문에 대통령도 이달 말까지 대타협을 이뤄서 실망드리지 않도록 해달라는 입장"이라며 "대타협에 도움이 된다면 내가 할 수 있고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1시간30분 가량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노동시장 구조개선 쟁점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지금 합의문 초안 작성 단계에 들어가 있는데 상당히 진통 중이이지만 국민들의 바람이 워낙 강하고 지난 연말에 노사정이 대타협을 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했기 때문에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거기에 따른 사회안전망 확충이 보완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고 이 총리는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국무조정실은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대한 노사정위원회 논의 시한이 임박한 시점에서 다시 한번 노사 간 합의를 독려하기 위해 오늘 오찬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정부는 합의 도출을 위한 최대한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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