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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추사 김정희, 유배 당시 반찬 때문에 힘들었다?

입력 2018-04-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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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추사 김정희, 유배 당시 반찬 때문에 힘들었다?

추사 김정희의 소박한 삶과 흥미진진한 예술 이야기가 찾아온다.

4일(수)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유홍준 교수가 지난주에 이어 '원조 월드베스트 추사 김정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유홍준 교수는 제주도로 유배를 당한 추사 김정희가 겪은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추사의 제주도 유배는 훗날 추사 작품세계의 큰 터전으로 인정받게 되지만, 당시의 추사에게는 그저 쓰라린 고난의 현장이었던 것.

유홍준 교수는 유배 생활 내내 추사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반찬 조달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학생들이 "고기 국수, 회, 전복 등 제주도에 맛있는 음식이 많지 않냐"고 묻자 유홍준 교수는 웃으며 "예전에는 음식을 구하기 어려웠다"고 답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 추사가 아내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되면서, "제주도에 김치를 보내줘도 너무 쉬어서 먹지 못한다"라는 문장이 학생들의 안타깝게 했다. 이에 딘딘은 "지금이었으면 홍진경이 쉬지 않는 김치를 보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홍준 교수는 이어지는 강연에서 오늘날의 온라인 댓글 문화처럼 문인의 예술 작품을 서로 평가해주는 조선시대의 '서평' 문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학생들은 추사의 글씨를 보고 각자 서평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첫 번째로 자신만만하게 서평 도전에 나선 오상진은 아나운서 출신다운 화려한 언변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내 학생들의 "억지스럽다"는 혹평과 함께 탈락의 굴욕을 겪었다. 반면 딘딘은 유홍준 교수 마음에 쏙 드는 서평으로 폭풍 칭찬을 받아 감탄을 자아냈다.

1주년 기념 앙코르 특집 마지막 이야기, 유홍준 교수가 들려주는 '원조 월드베스트 추사 김정희' 강연 2탄은 4월 4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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