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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연설서 "개혁" 73번 외쳤다…야당 "실망"

입력 2015-09-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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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어제(2일) 있었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또 처음으로 재벌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연설의 키워드는 '개혁', 총 73번 등장했습니다.

노동, 공공, 교육, 금융 등 4대 개혁뿐 아니라 재벌 개혁도 언급했습니다.

노동시장 개편을 강조하면서 대기업 강성 노조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전체 노동자의 10%에 불과한 노조가 기득권을 고수하면서 나머지 90%의 아픔과 슬픔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보수 지지층에 코드를 맞춘 듯한 내용도 자주 언급됐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광복 이후 '하면 된다', '잘 살아 보세'라며 피와 땀과 눈물로 성공의 역사를 써오신 위대한 선배 세대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야당은 연설 내용에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민주연합 : (여당 대표가) 아주 극우적이고 수구적인, 그런 인식을 보여줬습니다. 참 걱정스럽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또 야당에 국민경선제 여야 회담을 제안했고, 문재인 대표는 주제를 권역별 비례대표제 논의 등으로 확대한다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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