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TV서 많이…" 김 위원장, 강 장관과 인사 길었던 사연

입력 2018-04-30 20: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상회담 뒷얘기는 오늘(30일)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장관을 소개하자 "TV에서 많이 봤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평화의집 앞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 측 수행원들과 인사를 합니다.

두 사람은 특히 강경화 외교부 장관 앞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습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초대 여성 외교부 장관"이라고 소개하자, 김 위원장은 "텔레비전에서 많이 봤다"고 답했습니다.

강 장관은 만찬에서 김여정 부부장과도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그냥 정해진 자리를 떠나서 흥이 돋으니까 돌아다니면서 서로 이제 술도 권하고 그런 상황에서 제가 잠깐 (김여정 부부장에게) 가서 환담했습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경제부처 장관 중 유일하게 만찬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챙겼는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입니다.) 우리 철도 연결…]

'판문점 선언문'에 나온 동해선,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는 문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청와대에서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정상회담에 앞선 실무회담을 지휘한 김상균 국정원 2차장 등도 북측에 직접 소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관련기사

문 대통령 "첫 여성외교장관" 강경화 소개에 김 위원장 "TV서 많이 봤다" "비슷한 전공, 가깝게 느껴져"…'퍼스트레이디 외교' 기대감 북한 통신, 판문점 선언 보도…'완전한 비핵화' 문구 포함 귓속말 먼저 건네기도…이설주가 보여준 '정상국가 외교' 이설주 여사, 판문점 도착…남북 정상 부인 첫 만남
광고

관련키워드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