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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혁권·박선영·진경·김기리, SBS 시트콤 출연

입력 2016-12-02 10:28 수정 2016-12-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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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혁권·박선영·진경·김기리, SBS 시트콤 출연

5년만에 부활하는 SBS 시트콤 출연진 윤곽이 드러났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박혁권·박선영·진경·김기리가 SBS 시트콤 '초인가족'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박혁권은 극중 도레미 종합주류회사 영업팀 과장 나천일을 연기한다. 실적 올리기 좋은 세상이지만 실적그래프는 바닥. 평범한 회사원의 탈을 쓴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40대 가장이다. 회사원으로 장남으로 남편으로 아빠로 아들로 상사로 부하직원으로 고군분투 중이지만 뭐하나 딱히 완벽한 역할은 없다. 나름 대한민국의 풍파를 견디며 살아온 마흔넷 대한민국 흔남.

박선영은 박혁권의 아내 맹나연을 맡는다. 건망증이 심하나 남편이 실수했던 것은 두고두고 기억한다. 집 앞에만 나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아줌마로 점집을 맹신하는 아이러니 기독교 신자다. 매달 적자인 가계부에 한숨짓지만 생활고를 헤쳐나가는 캐릭터다. 이 밖에도 진경과 김기리가 캐스팅됐다.

'초인가족'은 SBS가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이후 5년만에 내놓는 시트콤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배꼽 빠지고 눈물겨운 고군분투기. 남의 이야기가 아닌 당신과 당신 가족의 이야기다. 사전 거리 인터뷰 혹은 방송게시판 시청자들 모바일 영상 공모로 매회 주제를 명제토크 형식으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발리에서 생긴 일' '애인있어요' 등을 만든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는다. 편성은 내년 1월 마지막주 월요일 심야로 30분씩 2회 연속 내보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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