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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급화 전략 통했다…'제네시스' 성공적 안착

입력 2016-11-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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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서 고급화 전략을 꾀하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립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내놓았죠. 현대차의 돌파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 12월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제네시스 EQ900 모델입니다.

현대차는 EQ900를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제네시스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도요타의 렉서스, 닛산의 인피니티 등과 경쟁하면서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고급화 전략입니다.

올해 7월엔 두 번째 제네시스 모델인 G80를 선보이며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에서만 올해 10월까지 5만5천대 이상 팔리며, 현대차 총 판매량의 10.4%를 차지하는 등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미국에서만 월평균 2천 대 넘게 팔리며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2만3천대를 넘어섰습니다.

현대차는 이익이 많이 남는 제네시스를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하면서, 최근 나빠진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수 부진 등으로 국내시장에서 고전하는 현대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앞세워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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