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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오룡호 침몰 수사전담반 운영…"사고 책임 물을 것"

입력 2014-12-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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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오룡호 침몰 수사전담반 운영…"사고 책임 물을 것"


안전처, 오룡호 침몰 수사전담반 운영…"사고 책임 물을 것"


국민안전처 산하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일 오후 1시40분께 북태평양 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501 오룡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3일 수사전담반을 운영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북태평양 베링해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501 오룡호는 지난 7월10일 부산 감천항을 출항해 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인원 6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20명이 사망했으며 현재 33명이 실종된 상태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수사정보 형사요원 17명으로 수사전담반을 운영해 러시아 현지 조업관계인, 선박회사 및 관계기관에 '501오룡호' 관련 자료를 요청해 수집 중에 있다.

또한 회사가 선박으로부터 기상 불량이라는 보고를 받고도 무리한 작업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어 기초자료 조사와 생존자 조사, 현지 구조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선사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하고 사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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