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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개강맞이 시국선언 "박근혜 정권 없는 봄 맞이하자"

입력 2017-03-03 16:10

연쇄 시국선언 돌입…6일 이화여대

캠퍼스 시국강연회·현수막 게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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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시국선언 돌입…6일 이화여대

캠퍼스 시국강연회·현수막 게재도

대학가, 개강맞이 시국선언 "박근혜 정권 없는 봄 맞이하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대학생들이 한법재판소(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시국선언에 돌입했다.

전국대학생시국회의(시국회의)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 없는 봄을 맞이하자'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시국회의는 "F학점짜리 박근혜 정권에 맞선 퇴진 운동이 네 달째 지속되고 있지만 박 대통령 측은 세력 결집을 도모하며 탄핵 인용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은 헌재 최종 변론에 나오지도 않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박근혜 정권 퇴진의 걸림돌"이라며 "황 권한대행은 특검 연장을 거부했고 박근혜 정권 정책들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가 추운 겨울에서 봄이 될 때까지 촛불을 든 이유는 부패 비리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번 사태로 대학생들은 불평등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박근혜 정권 없는 봄을 맞이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들은 캠퍼스에서 분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생들은 이날 시국선언에 이어 6일 이화여대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7일 건국대를 시작으로 각 캠퍼스에서 시국강연회를 진행하고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재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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