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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도부 '사드 배치' 성주 방문

입력 2016-07-26 10:02

성주군, 국방부 상대 행정소송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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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국방부 상대 행정소송 검토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26일 오전 10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확정된 경북 성주군을 찾는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 부대표, 김영우 국방위원장, 이완영(칠곡·성주·고령) 의원 등 새누리당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오균 국무조정실 1차장, 황인무 국방부 차관이 동행한다.

정 원내대표 등은 사드 배치 예정 부지인 성주 성산포대를 둘러보고 레이더 전자파 안전거리 등을 살펴본다.

이어 성주군청으로 이동해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소속 주민 80여 명과 김관용 경북지사, 김항곤 성주군수와 대화를 갖고 지역 여론을 경청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지도부의 이번 성주 방문은 정부의 갑작스러운 사드 배치 결정으로 인해 성난 민심을 달래고 주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날 지도부는 사드 배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후속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앞서 지난 21일 정 원내대표는 국회를 항의 방문한 이완영 의원과 김항곤 성주군수, 투쟁위 관계자들과 면담한 후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성주 사드배체 철회 투쟁위원회는 지난 25일 변호사 4명과 법률자문단 계약을 맺고 법적 대응에 따른 대책마련에 나섰다.

성주군도 국방부를 상대로 '사드배치 결정 무효'를 요구하는 법적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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