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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국가 개조 기회 줬다" vs 야 "새누리 무책임 경고"

입력 2014-06-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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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6·4지방선거 결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최종 스코어는 8:9인데요.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승패를 판가름하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8곳, 새정치민주연합은 9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를 국민으로부터 기회를 받은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민심만 믿고 국가 대개조로 승부 하겠습니다.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신 것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3곳 가운데 2곳을 이겼다는 점에서 "선방했다"고 자평하는 분위기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수적으로 여당에 앞섰고, 상징성이 큰 서울에서의 재선 성공과 충청권을 잡은 것에 의미를 뒀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에 대한 경고로 이번 선거 결과를 해석했습니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정부의 무능과 국민의 눈물이 아니라 대통령의 눈물만 걱정하는 새누리당의 무책임에 대한 국민의 경고이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야당 내부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정부의 무능'에 여론이 등 돌린 상황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한 것에 대한 자성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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