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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바로 '집으로'…어떤 11명이 '침대 축구' 맞설까?

입력 2020-01-18 21:03 수정 2020-01-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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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우리 축구가 도쿄 올림픽 예선을 치르고 있죠. 모든 참가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내일(19일)부턴 한 번의 패배가 탈락으로 이어져 조금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토너먼트 첫 상대, 요르단을 깜짝 놀라게 할 우리 선수는 누구일까요.

백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극장 골로 첫 승을 만든 이동준.

그림같은 슛을 쏘고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보였던 조규성.

그리고 생일 축포를 스스로 터뜨렸던 오세훈까지.

우리 대표팀이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르는 동안 주인공은 매번 달라졌습니다.

이제 여덟 팀만 남은 올림픽 예선은 한 번만 져도 탈락하는 '녹아웃 토너먼트'로 접어듭니다.

요르단과 만나는 8강에선 누가 팀의 해결사가 될까.

[김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 선발 라인업은 경기장 가서…저희가 2시간 전 그렇게 알게…]

선수들은 경기 당일까지도 누가 뛸지 알 수 없어서 늘 기대를 안고, 최선을 다해 준비합니다.

아무도 예상 못한 선발 명단으로 상대 감독을 놀라게 했던 김학범 감독은 이번에도 요르단 맞춤형 명단을 고민 중입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저희 선수들은 하여간 준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고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르단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앞세워 많이 뛰는 축구를 하는데 우리와 달리 고정된 베스트11이 뛰다 보니 더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요르단보다 하루 먼저 조별리그를 마쳐 휴식 시간도 길었습니다.

보통 민감한 전술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하는데 김학범 감독은 경기 전 마지막 훈련을 모두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8강전은 내일 오후 7시 15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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