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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의까진 갈 길 멀지만…한국기업, 일단 한숨 돌려

입력 2019-06-29 20:45 수정 2019-06-29 23:31

시진핑 '협상하되 이익 지킨다'…회담 후 별도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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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협상하되 이익 지킨다'…회담 후 별도 발표문


[앵커]

우리 기업들은 일단 수출에 큰 타격을 입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며 한숨 돌리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두 나라 여전히 갈 길은 멀어 보여서 당장 내일(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기업들을 만나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이태경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뒤 중국 정부 명의로 별도의 발표문을 내놨습니다.

협상은 하되 이익은 지키겠다는 원칙을 다시 강조한 것입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성의를 갖고 미국과 협상하겠지만, 평등하게 서로를 존중하며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권과 존엄 문제에 있어 반드시 중국의 핵심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무역 전쟁의 파장이 커질 것을 걱정했던 우리 기업들은 일단 두 나라의 '휴전'에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매기면 이미 무역 전쟁 영향으로 쪼그라든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기업들은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더 매기면 중국기업들이 중간재 수입을 줄일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 현대차 등 주요 기업은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일단 미국과 중국이 휴전하면서서 간담회에서도 중국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하라는 요구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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