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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 "안전"에도…싱가포르, 'B737 맥스' 이착륙 금지

입력 2019-03-13 09:08 수정 2019-03-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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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운항을 중단시키는 조치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곳곳에 내려져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항공의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내려진 조치가 눈에 띕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싱가포르 항공당국은 자국 내 모든 공항에서 보잉 737맥스 전 기종의 이착륙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항공사는 물론이고 외국 항공사의 보잉 737맥스 여객기는 아예 뜨고 내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현지언론은 "사고가 난 737맥스 8 뿐만 아니라 시리즈 전체의 운항을 중단시킨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잉 737맥스 시리즈는 기존 737의 후속 기종입니다.

연료효율을 기존에 비해 최대 14% 높였고 맥스7부터 10까지 4개 기종이 개발됐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737맥스 8이 현재까지는 안전한 기종이라는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도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AP통신은 미국 국내 여객기 이용객들이 다른 기종의 비행기를 탈 수 있는지 문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보잉이 사고 기종의 소프트웨어를 바꿨지만 조종사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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