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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핵항모 등 미 전략자산 전개"…공세적 투입 예고

입력 2017-09-0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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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강도가 세지면서 우리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과 장거리 전략 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우리 공군은 사거리 500km의 장거리 공대지 유도 미사일인 타우러스의 첫 실사격 훈련도 예고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무/국방부 장관 : 한미 양국은 앞으로 미군 전략자산 전개 등 한미연합 차원의 강력한 대응조치도 추가 시행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국방부가 미국과 협조하여 핵추진 항공모함과 B-1B 폭격기 등 미군의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현재도 북한의 도발 징후가 뚜렷할 때 한반도에 배치하긴 하지만 한미동맹 차원에서 미국의 전략무기를 보다 공세적으로 투입해 북한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공군은 또 단독 대응조치로 이달 중으로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인 '타우러스'의 첫 실사격 훈련도 예고했습니다.

사거리가 500km에 달하는 타우러스는 북한의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적의 방공망 영역 밖에서도 핵심 타깃이 되는 핵·미사일 시설 등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스텔스 기술이 적용돼 북한 레이더망에 탐지되지 않으며 군용 GPS가 장착돼 전파 교란 상황에서도 오차범위 1m의 정밀타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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