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대법원 구성 다양해야"…신임 대법관 임명장 수여

입력 2017-07-25 17:50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훌륭한 분 제청해 주셔서 감사"

양 대법원장과 환담…신임 대법관 배우자에게 꽃바구니 선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훌륭한 분 제청해 주셔서 감사"

양 대법원장과 환담…신임 대법관 배우자에게 꽃바구니 선물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조재연·박정화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대법원의 구성이 다양화돼야 한다는 국민의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국민의 요구에 비춰볼 때 적임자시다"라며 두 신임 대법관을 격려하고, 동석한 양승태 대법원장에게는 "퇴임이 얼마 남지 않으셨는데 훌륭한 두 분을 제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양승태 대법원장은 "대통령께서 저의 제청을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고, 문 대통령과 양 대법원장은 사법제도 발전 등을 주제로 약 30분간 담소를 나눴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배우자들에게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임명장 수여식 때 공직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 대형 꽃바구니를 선물하는 새로운 의전 관행을 정착시켜가고 있다.

조·박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고 문 대통령은 다음 날인 19일 오후 전자 결재로 두 사람의 임명을 재가했다.

조 대법관과 박 대법관은 이상훈·박병대 전 대법관을 이을 차기 대법관으로 지난달 16일 임명 제청됐다.

조·박 대법관은 19일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여당] 공수처 설치-수사권 조정 '신중론' 밝힌 문무일 노동부장관에 김영주 지명…여성장관 비율 30% 눈앞 정무위,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 문 대통령, 금융위 부위원장에 김용범 현 사무처장 임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