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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그레인키, 팔꿈치 통증 염려…순위 싸움 적신호

입력 2014-08-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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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열 이탈인가. LA 다저스 투수 잭 그레인키(31)의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ESPN LA'은 2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전 프리뷰를 통해 "22일 선발 예정된 그레인키는 약간의 팔꿈치 통증을 안고 있다. 지난 등판(16일 밀워키전)에서 5이닝 동안 실점없이 막아냈지만, 5개의 볼넷을 줬다"고 꼬집었다. 그레인키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는 점은 전날(19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도 언급됐다. MLB.com은 "베켓과 류현진 뿐 아니라 그레인키도 서서히 팔꿈치 부상이 염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3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오른 팔꿈치 통증을 느껴 시즌 출발을 늦게 했다. 이후 통증이 완화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의 팔꿈치 상태에 물음표가 붙은 것이다.

만약 그레인키의 팔꿈치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면 다저스에는 치명타다.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에 25경기 출장해 12승8패·평균자책점 2.75 탈삼진 170개를 기록하고 있다. 댄 해런과 함께 개막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빠짐없이 지키고 있다. 류현진과 조시베켓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상황에서 그레인키마저 몸 상태에 문제가 생긴다면 다저스는 선발 가동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나 다저스가 19일 현재 시즌 전적 70승56패(승률 0.556)로 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2위 샌프란시스코(65승58패)와의 격차가 3.5경기차로 좁혀있다는 점이 안심할 수 없는 부분이다.

J베이스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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