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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난 뒤 '뻐근'…캠핑장 숙박 불청객 '근육통'

입력 2014-06-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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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더워지면서 캠핑 즐기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캠핑장에서 잘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자고 일어난 뒤 근육통을 호소하는 캠핑족이 많다고 합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가족, 친구들과 오붓한 밤을 보내는 캠핑족이 연간 10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하지만 텐트에서 잠을 자고 난 뒤 허리, 어깨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표이영/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 자고 일어나서 1-2시간 정도는 활동하는데 힘이 드는 것 같고요.]

한 캠핑정보 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 세 명 중 두 명 가량은 자고 일어난 뒤 통증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통증 부위는 허리가 가장 많았고, 어깨, 목의 순이었습니다.

산과 계곡의 심한 일교차 탓에 밤에 바닥에서 한기와 습기가 올라오면서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백경일/관절전문병원 원장 : (바닥의) 습한 기운들이 체온 변화를 일으키게 되고, 주변 혈액 순환과 근육에 무리를 줘서 근육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평소 허리나 어깨에 통증이 있었다면 상태가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름철에도 텐트 바닥에 매트리스와 이불을 두껍게 깔고, 수시로 허리 스트레칭을 하는 게 통증 예방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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