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웃집 남자가 발바리?…동네서 범행 저지르는 이유는

입력 2013-05-02 10: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지난 1일 방송된 JTBC 뉴스토크쇼 '여보세요'에서는 연쇄 성폭행을 저지르는 성범죄자의 심리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일명 '발바리'로 불리는 성범죄자들은 본인의 근거지를 중심으로 활동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 이유는 지리에 익숙해 침입과 도주가 쉽고, 사전 답사와 범행 이후 피해자의 동태 파악이 용이하다는 점이 꼽혔다. 또 범죄 현장을 이탈하고 평상시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점도 근거지 범행이 일어나는 원인으로 분석됐다.

성폭행범이 노리는 범죄 대상의 특징도 소개됐다. 오 교수는 "범인들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도와줄 사람 없이 혼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다"며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를 하면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 교수는 "'발바리' 유형의 성범죄자는 이어폰 끼고 핸드폰 보는 사람을 표적으로 삼는다"며 "시각과 청각이 차단되면 자기 방어를 할 수 없어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철저한 문단속도 범죄를 막는 중요한 행동지침이라고 강조했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관련기사

학생 앞에서 음란행위 한 교사, 사건 이후 찾아보니… 치마입은 여자 골라서…오토바이 탄 채로 '퀵 성추행' "성관계 드러내는 문자메시지, 간통 증거 될 수 있다" 바람난 남편, 상대 알고보니 남자…간통죄 적용 가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