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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독도 영공 비행에 항의한 일본…군 "단호 대처"

입력 2019-10-02 08:11 수정 2019-10-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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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군의 날을 맞아 어제(1일), F-15K 전투기가 기념비행을 했고 독도 인근 하늘도 포함이 됐는데요, 일본 정부가 항의를 했습니다. 국방부는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린 대구공군기지에서 F-15K 전투기 4대가 날아오릅니다.

동·서·남해 상공을 20분 동안 기념비행한 것입니다.

이중 동쪽으로 간 2대는 독도 인근으로 날아가 우리 영공을 살폈습니다.

이 때 조종사들의 비행장면과 음성도 공개됐습니다.

[김용숙/공군 중령 (화면제공: 국방부) : 동해, 독도 서남방 50NM(노티컬마일) 전 KADIZ 상공, 미식별 항적 없음. 영공 방위 이상무!]

하지만 우리 전투기가 우리 영공을 난 것을 두고 일본 정부가 항의를 해왔습니다.

방위성과 외무성이 주일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을 불러 유감을 표시한 것입니다.

고노 다로 방위상은 한국에 '현명한 대응'을 촉구한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사관 관계자들은 독도가 명백히 대한민국 영토임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도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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