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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 "북 준전시상태로 한미 작전수정 계획 없어"

입력 2015-08-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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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 "북 준전시상태로 한미 작전수정 계획 없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최근 북한의 잇딴 지뢰·포격도발과 준전시상태 돌입에 따른 한·미 간 작전계획 변경은 없다고 26일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지휘관과 사령관들이 한반도 전시작전계획을 수정한다는 것은 금번(북한 도발) 상황이 아니라 미 육군이 감축되는 부분에 따라 미군이 전체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유승민 의원이 최근 미국 CNN과 UPI통신 등에서 '한미가 작전계획을 재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질의한데 대한 답변이다.

이날 오전에는 또 한 언론사에서 한·미가 '신(新)작전계획(작계) 5015'의 수정 작업에 나선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그동안 한미 간 대응 전략은 매년 개선해왔다"며 "한미간 (작계수정과 관련해)재검토한 작업을 벌인 바 없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유 의원이 "북한의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는 (작계 재검토를 벌인 바) 없나"고 재차 질문하자 "없다"고 답했다.

북한은 최근 포격도발과 이후 상황에서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 또 남북 고위급접촉이 이뤄진 뒤에는 잠수함 전력의 70%를 가동하고, 전방 포병부대 전력을 증가하며 공기부양정을 전개하는 등 준전시상태의 매뉴얼을 노출시킨 바 있다.

일부에서 한미 작전계획의 보완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한 장관은 이를 일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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