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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도 아베와 잇따라 접촉…APEC 회의·오찬서

입력 2014-11-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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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도 아베와 잇따라 접촉…APEC 회의·오찬서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틀째 일정에 참석하는 11일에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잇따라 만남을 갖게 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정상회의 제1·2세션과 정상 업무오찬 등 본격적인 APEC 일정에 참석한다.

이들 일정에서 박 대통령은 알파벳 순서로 아베 총리와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의 사이에 앉게 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업무오찬을 비롯해 공식 회의의 좌석 배치의 일반적인 순서는 일본 아베 총리, 우리 대통령, 말레이시아의 나지브 총리의 순으로 되어 있다"며 "정상회의 세션(좌석)이 J·K·M의 순서인 것을 봐서 나라의 알파벳 순서"라고 말했다.

이번 APEC 참석을 계기로 별도의 한·일 정상회담 계획은 잡히지 않았지만 박 대통령이 공교롭게도 아베 총리와 이날 일정 내내 나란히 앉게 되면서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접촉을 갖게 될 전망이다. 양 정상이 이날 어떤 내용에 대해 대화를 나눌지도 주목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에도 APEC 갈라만찬에서 아베 총리와 나란히 앉아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국장급 협의를 진전시키기로 한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갈라만찬에서 아베 총리와 영어 통역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고 민 대변인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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