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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일 장맛비…남부-제주 집중호우 피해 주의

입력 2019-06-29 21:06 수정 2019-06-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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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 소식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지금 수도권 등 중부지역과 달리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남부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가 내려진 곳도 있는데요.

부산대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석찬 기자, 지금은 비가 어느 정도 내립니까?

[기자]

비는 시간을 두고 많이 내렸다 적게 내렸다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다시 굵어졌습니다.

제가 있는 이 부산대교 수변공원은 부산항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요.

평소 같으면 오늘이 주말 저녁이라서 사람들이 많았을 텐데 비가 내리면서 이렇게 휑합니다.

부두에 정박한 배들도 비바람이 거세지면서 평소보다 많은 모습입니다 .

[앵커]

지금 비구름대는 어디쯤에 좀 걸쳐져 있어요?

[기자]

서해안에서 발달한 비구름대는 지금 전남과 경남, 부산 등 남해안 전역에 걸쳐 있습니다.

특히 전남과 지리산권은 시간당 최고 5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이곳 부산도 오후 6시 반 기준 시간당 15mm를 기록했습니다.

파도는 남해와 동해상에서 최고 4m까지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에는 중부이남까지 폭우가 예보돼 있죠?

[기자]

네. 일단 내일 낮까지 남부와 제주 산간에는 많게는 15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밖의 남부지방에는 최고 80mm, 충청에 최고 40mm가 내리겠습니다.

현재까지 큰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새벽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물러나는 내일 오전 중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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