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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적 한인 목사, 북한 구금 확인…혐의 안 알려져

입력 2015-03-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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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월에 북한을 방문했다가 연락이 끊긴 캐나다 한인교회 임현수 목사가, 북한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측이 오늘(현지시간 5일) 임현수 담임목사에 대한 상황을 밝혔습니다.

[리사 박/큰빛교회 대변인 : 캐나다 정부가 (임 목사) 가족에게 북한이 임 목사를 구금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려왔습니다.]

지난 1월 27일 캐나다를 떠나 30일 북한 나진에 도착한 임 목사는 이튿날 평양으로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교회 측은 그동안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100차례 이상 북한을 방문해 온 임 목사가 왜 북한에 억류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리사 박/큰빛교회 대변인 : 나진지역에 고아원 학교 양로원이 있어요. 이곳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북한을 왕래해 왔습니다.]

1986년 캐나다에 이민을 간 임 목사는 28년 동안 목회활동을 해 왔으며 1996년부터 본격적인 대북 지원 사업을 해 왔습니다.

북한 선교에 나선 캐나다 국적 한인이 북한에 억류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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