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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태풍주의보 해제…서해 초속 25m 강풍 예보

입력 2020-09-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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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동해상을 빠르게 지나가면서 수도권은 그 영향권에서 점점 멀어지고는 있습니다만, 여전히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엔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동작대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볼 텐데요. 김서연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지금도 비바람이 계속해서 불고 있는 상태인가요?

[기자]

태풍은 서울에 오후 2시쯤 서울에 가장 근접했는데요.

서울과 경기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오후 3시 해제됐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지나간 모습입니다.

나뭇가지가 떨어지는 등의 신고만 접수됐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남에 따라 바람도 약해졌고요.

다만 약한 빗줄기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태풍이 거의 지나가고 있다는 건데, 수도권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기자]

현재 태풍 '하이선'은 강원도 북동쪽 해안을 초속 16m 정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가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지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초속 25m 정도의 강풍이 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내일 낮까지 서울과 경기도에 시간당 3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곧 퇴근 시간인데, 서울 지역의 교통 상황은 어떨까요?

[기자]

현재까지 서울시 도로 중 통제된 곳은 없습니다.

도로 소통도 비교적 원활해 퇴근길 정체를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잠수교 수위도 낮아져서 오전부터 통제됐던 보행로도 오후 3시 20분부터 다시 통행 가능해졌습니다.

청계천, 양재천 등 통제됐던 서울 시내 주요 하천 역시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 조만간 출입이 가능해질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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