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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그래미 진출 불발…미 매체 "그래미, 시대 뒤처져"

입력 2019-11-21 07:37 수정 2019-11-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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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팝계 3대 시상식 가운데 이미 2곳에서는 상을 받았고, 이제 그래미에 도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신인상 부문 등에서 후보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고, 그래미가 비영어권 아티스트들에게 배타적이어서 힘들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후보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0일 제62회 그래미상 84개 부문 후보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와 '신인상' 등에 후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고 월드투어가 성공을 거두며 그래미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드예술아카데미 회원인 점도 청신호로 해석됐습니다.

미국 음악매체인 '롤링스톤'은 그래미가 시대에 뒤처져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 앨범은 팝스타 비욘세 앨범보다 많이 팔렸고 11개월도 되기 전에 1위에 올랐다며 방탄소년단 후보 지명 제외는 음악산업의 현실과 강렬히 대비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올해의 앨범 부문에서 8명 중 5명이,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는 8명 중 7명이 여성 후보로 선정돼 여성 아티스트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그래미 시상식은 내년 1월 26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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