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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두리안 먹었을 뿐인데" 음주단속 걸린 남성

입력 2019-05-03 09:41 수정 2019-05-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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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재활용센터 큰불…유독 가스에 주민 대피

미국 테네시주의 한 재활용 센터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현지시간 1일, 녹스빌 지역에 있는 재활용 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났는데요. 유독성 가스가 뿜어져 나와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국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2. 하늘서 날아든 거북…차량 앞유리 '와장창'

마른 하늘에 날거북. 달리던 차량에 갑자기 거북 한 마리가 날아와 앞유리가 와장창 깨졌습니다. 이 황당한 사고,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콘웨이 지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도로에 있던 거북이 달리던 트럭의 뒷바퀴에 부딪히며 튕겨져 나가 다른 차량을 덮친것인데요. 피해 운전자는 차에 날아든 게 거북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3. 우물에 빠진 아이, 이불 끈 잡고 버텨 구조

깊은 우물 안에 4살 여자아이가 빠졌습니다. 이곳은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인데요. 우물 근처에서 언니가 빨래를 너는 동안, 주변에서 놀던 아이가 우물 안에 빠져버린 것입니다. 언니는 곧바로 구조를 요청했는데요. 구조대가 오는 동안, 아이는 이웃들이 이불로 만들어준 긴 끈을 잡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구조대원이 직접 우물로 들어가 무사히 아이를 구조했는데요. 아이는 가벼운 찰과상 외에 크게 다친 곳은 없다고 합니다.

4. 중국서 두리안 먹고 음주단속 걸린 남성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서는 두리안을 먹은 남성이 음주 단속에 걸리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술을 마신 것으로 판명된 남성. 방금 전 두리안을 먹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요. 혈액검사까지 한 결과 알코올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경찰은 사실 확인을 위해 직접 두리안을 먹고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 봤는데요. 결과는 0.036%. 중국 교통법에 따르면 음주 단속에 적발되는 수치가 나온 것입니다. 3분 후 다시 측정했을 때는 알코올이 측정되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두리안을 먹고 운전을 할 경우 알코올이 측정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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