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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영장 기각에…대한항공 직원들도 "유전무죄" 비판

입력 2018-07-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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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받은 조양호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게 법원 설명인데, 대한항공 직원들조차 유전 무죄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6일) 새벽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말없이 구치소를 빠져 나왔습니다.

[(영장 기각됐는데 심경이 어떠세요?)…]

검찰은 지난 2일 조 회장이 200억원 대 횡령과 배임 등을 저질렀다며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피의 사실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대한항공 직원들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600여 명이 모인 직원들의 온라인 대화방에서는 법원이 '유전무죄'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과 함께 허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영장을 다시 청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검찰은 이번 영장에서 빠졌던 상속세 관련 혐의를 보완 수사한 뒤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조 회장이 아버지로부터 프랑스 파리의 부동산 등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500억 원대 상속세를 내지 않았다는 겁니다.

검찰은 조 회장이 세금을 내지 않은 경위와 상속세 규모 등을 밝히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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