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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지부지 끝난 십알단 수사…국정원과의 연결고리서 멈춰

입력 2017-10-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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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했던 '십알단'은 결국 이렇게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불과 5년 전 일이기는 하지만 대선 불과 6일 전의 일이어서 이 사건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또 대선이 끝나고 이어진 박근혜 정부하의 수사도 이상했습니다. 검찰이 피의자들의 통화 내역조회만 했더라도 드러났을 국정원과의 연결고리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위 '십알단'의 존재가 드러난 건 2012년 대선 6일 전입니다.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컴퓨터와 전화기 여러 대를 놓고 사람을 고용해 소셜미디어를 통한 불법 선거운동을 하는 현장이 적발됐습니다.

박근혜 후보 측은 십알단 운영자인 윤정훈 목사와의 연관성을 극구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박 후보가 대선 전 '소셜미디어 전략'을 보고받는 자리에 윤 목사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의혹은 커졌습니다.

결정적으로 박 후보 캠프와의 가교역할을 했던 '새마음포럼' 관련 문건이 윤 목사의 사무실에서 나오면서 검찰 수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국정원과의 연관성도 제기됐습니다.

윤 목사의 트위터 계정과 국정원 연관 계정이 같은 글 수십 건을 상호 리트윗한 정황이 발견됐고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의 계정 일부가 십알단 활동에 사용됐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사는 국정원 쪽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떠들썩했던 십알단 사건은 여러 의혹만 남긴채 윤정훈 목사만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며 마무리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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